16일 대한적십자(총재 김성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녹십자는 지난 15일부터 '사라진 ABO를 찾아라'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했다.
혈액형을 상징하는 알파벳 ABO가 일상에서 사라진다면 사람들이 헌혈의 필요성에 대해 주목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영국보건사업(NHS) 주관으로 진행돼 헌혈운동과 생명나눔에 대한 영국 국민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국내 기업들은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기업의 간판과 웹사이트 등의 로고에서 혈액형을 상징하는 알파벳 ABO를 지웠다.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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