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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빈공' 한국, 온두라스에 0-1 패배…4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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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팀[사진=김현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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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의 벽에 막혀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한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8강 경기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해 8강에 올랐던 한국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패하면서 메달을 향한 도전을 마쳐야 했다.
한국은 지난 피지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와 같은 성격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공격쪽에 숫자를 많이 뒀다. 최전방에 황희찬이 서고 그 뒤에 손흥민, 류승우, 문창진, 권창훈이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용우 혼자서 지켰다. 장현수가 중앙 수비수로 내려갔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다. 수비적으로 나와 역습을 노리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많은 슈팅을 때렸다. 초반부터 황희찬과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슈팅했다.

좋은 찬스들이 계속 지나갔다. 전반 막바지에는 더 많아졌다. 전반 39분 손흥민이 오른발 프리킥으로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정승현이 재차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5분에는 류승우가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펀칭했다. 좋은 궤적으로 날아갔지만 득점이 되지 못해 아쉬운 장면이었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는 같았다. 한국은 류승우 등이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면서 온두라스 골문 앞으로 파고들려 노력했다. 수비라인도 점점 앞으로 전진했다.

후반 15분에 한국은 선제골을 내줬다. 온두라스의 역공에 당했다. 온두라스는 한국의 공격을 차단한 후 키에토가 드리블하고 곧바로 엘리스에게 패스했다. 엘리스 앞에 결정적인 찬스가 만들어졌고 슈팅은 그래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문창진을 빼고 석현준을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후반 26분에는 황희찬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권창훈이 왼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한국은 계속해서 온두라스의 위협적인 역습에 휘둘렸다. 키에토가 왼쪽 라인을 타고 계속 파고 들었다. 후반 39분에는 드리블한 키에토를 막지 못해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구성윤 골키퍼가 막아냈다.

남은 시간 한국은 동점골 넣은 찬스를 잡지 못하고 결국 0-1로 무릎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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