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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김동주號 승부수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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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후 첫 반기 흑자…일반보험 판매 증가·투자수익 늘어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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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MG손해보험이 2013년 출범 후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올해 상반기 121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에 따라 2013년 출범 후 -394억원, 2014년 -906억원, 2015년 -479억원 순으로 이어졌던 적자행진을 멈추게 됐다. 우량한 일반보험 판매 증가와 투자수익이 늘어난 점이 흑자전환의 주된 배경이다.
특히 4월 김동주 대표 취임 후 거둔 첫 반기 흑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건강명의 수술비보험 ▲건강명의 암보험 등의 전략상품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면서 수익성이 나쁜 상품은 과감하게 칼질해 효율성을 높였다.

내년엔 영업확대, 사업비 합리화,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 등을 추진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을 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이를 위해 수익성 기반의 영업확대와 상품운용 기조를 유지하고 상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광고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 경쟁력있는 새로운 운전자보험을 내놓고 보장성보험의 매출도 늘릴 계획이다. GA(법인보험판매대리점) 채널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도 크게 개선돼 영업 확대에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MG손보의 RBC비율은 3월말 152.9%에서 6월말 240%로 늘었다.
MG손보 관계자는 "출범 3년 연속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구원투수로 맹활약할 신임 대표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가 남다르다"며 "내부적으로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키우고, 외부에 MG손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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