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첫 반기 흑자…일반보험 판매 증가·투자수익 늘어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MG손해보험이 2013년 출범 후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올해 상반기 121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에 따라 2013년 출범 후 -394억원, 2014년 -906억원, 2015년 -479억원 순으로 이어졌던 적자행진을 멈추게 됐다. 우량한 일반보험 판매 증가와 투자수익이 늘어난 점이 흑자전환의 주된 배경이다.
내년엔 영업확대, 사업비 합리화,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 등을 추진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을 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이를 위해 수익성 기반의 영업확대와 상품운용 기조를 유지하고 상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광고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 경쟁력있는 새로운 운전자보험을 내놓고 보장성보험의 매출도 늘릴 계획이다. GA(법인보험판매대리점) 채널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도 크게 개선돼 영업 확대에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MG손보의 RBC비율은 3월말 152.9%에서 6월말 240%로 늘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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