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꾸준히 이어 온 지역 사랑 ‘훈훈’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 생활개선연합회(회장 서풍자)가 읍면회원 35명과 함께 8일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각 읍면에서 수거한 폐농약병을 분리수거하는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모인 폐농약병 수거 이익금 200여만원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일부기부하고 내년 초에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떡국 봉사를 진행하면서 소외계층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서풍자 회장은 “힘들고 바쁜 농사철에도 항상 밝게 웃으며 참여해주는 회원들께 고맙고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앞장서서 지역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노력하자”며 “농촌생활을 개선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여성 농업인의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