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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중국 철강 산업 4분기 감산 압박 더욱 거세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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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중국 철강 산업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경기부양책 효과가 약화되면서 4분기에는 감산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바오강·우한강철에 이어 서우강·허베이강철도 합병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7월 초 390만톤 철강설비 감축을 선언했던 화링강철도 철강회사에서 ‘금융·에너지’ 업체로의 변환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신싱파이프는 중국제일중공업과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는 등 철강업체들간의 통폐합 및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성봉 연구원은 "지역별 세부 감축 계획도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며 "푸졘성은 2020년까지 철강설비 445만톤을 폐쇄하고 신규 증설 및 확대 승인을 거부할 것을 선언했다"고 했다.

그는 "7월 말 기준 중국은 2016년 철강 케파 감축 목표의 47%, 석탄 케파 감축 목표의 38%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지역별 사찰을 통해 감축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한 포상 및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철광석 가격은 철강감산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중이다. 중국이 철강 감산 목표량의 47% 달성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주후반 부양책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약화되고 있는 모습니다.
국내 철강가격은 비수기 및 6월 중국 내수가격 하락의 시차 적용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철강 무역 규제 이슈로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 주가가 하락했고 북미 철강사들 또한 지난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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