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중계방송을 위해 해저케이블 기반의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부터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스포츠 중계방송은 통신위성 기반으로 이뤄졌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해저케이블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위성 기반의 국제방송중계는 한국-브라질 구간의 전송시간이 약 0.5초 걸리는 반면 해저케이블 기반의 국제방송중계는 약 0.2초에 불과하다. 해저케이블은 방송뿐 아니라 인터넷을 비롯한 국제 트래픽의 약 99%를 처리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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