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3일 수원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경기일자리재단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무엇이든 그렇듯 하늘에서 떨어지는 엄청난 프로젝트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재단은 국가와 경기도, 각 기초자치단체, 기업 등의 기존 정책을 하나로 통합하는 허브 기능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일자리재단은 이달 중 부천시 옛 원미구청 청사에 문을 연다. 재단은 180여명의 직원이 취업수요 조사ㆍ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 직업 훈련, 취업 알선과 창업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재단 운영을 위해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김화수(45) 전 잡코리아 대표를 경기도일자리재단 초대 대표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최대 취업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의 창업자로, 잡코리아를 10년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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