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걸그룹 '피에스타'의 혜미가 가사 때문에 방송정지를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 3회에서는 B조에 속한 그룹 피에스타 혜미가 무대를 꾸몄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정지는 왜 받았냐"라고 물었고 혜미는 "가사가 그냥 섹시한 가사면 괜찮은데… 근데 진짜 모르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낸 후 "이거는 방송에 쓰면 안 된다. 저희 진짜 심각했었다"라며 19금 가사를 언급했다.
혜미의 반전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현재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거의 화석 같은 복학생이다. 그래서 친한 후배들도 없이 외롭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가수의 길과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학과에 재학중임을 밝히면서 "활동을 하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게 어떻게 보면 특이하지 않냐.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힘든데 그걸 알아주지 못 하실 때 힘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은 1위를 해본 적 없는 걸그룹 보컬 12명을 초대해 인지도 상승과 꿈의 실현을 향한 경쟁을 보여주는 방송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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