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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탁재훈 "나를 아는 것보다 모르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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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탁재훈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비정상회담' 탁재훈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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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비정상회담' 만능엔터테이너 탁재훈이 3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왔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109회에는 탁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3년이란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탁재훈 씨 모르는 분?"이라는 성시경의 질문에 다수가 손을 들자 탁재훈은 "전 모르는 게 더 좋다"며 "저를 알고 있으면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방송 쪽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전에 노래, 연기, MC를 조금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럭키, 크리스티안 등은 탁재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서 상상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말을 배울 때 봤다"고 밝혔고 자히드는 다재다능한 탁재훈의 재능을 언급하며 "게스트로 온다고 해서 (탁재훈을)찾아봤는데 그 사건이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별 걸 다 신경쓰시네"라고 하면서도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자히드에게 "나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느냐"며 관심 가져주는데 대해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후 그는 "3년이란 긴 휴식을 취하며 느낀 바가 많았다"며 '휴식기간이 길어지면 불안한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MC들이 "휴식기에 뭐하고 지냈느냐"라고 묻자 탁재훈은 "초반뿐만 아니라 중, 후반까지 모두 휴식이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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