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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년 만에 분기 영업익 4000억원 돌파…전년 比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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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6년 2분기 실적발표(사진=KT)

KT 2016년 2분기 실적발표(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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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가 유무선 사업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면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29일 KT는 2016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가 증가한 42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가 증가한 5조6776억원을 거뒀다.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롱텀에볼루션(LTE) 보급률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는 2대 이상 단말을 보유하는 추세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번 분기에만 약 20만명이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2분기 LTE 가입자는 1361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74.1%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매출(ARPU)은 3만6527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286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2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173만명으로, KT 측은 올해 목표인 20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4709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IP)TV 사업에서는 2분기 14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및 솔루션 수주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5464억원을 올렸다.

KT는 영업이익 증대에는 그룹사의 좋은 실적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룹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전년 동기에 비해 25.6% 증가한 105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4년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 이어 2015년 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총괄하는 플랫폼사업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신성장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소물인터넷 LTE-M 전용망을 바탕으로 관련 단말 및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며, 기업망과 개인망을 분리해 기업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기업전용 LTE'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6년 2분기는 KT가 그동안 노력한 질적 영업ㆍ비용 혁신ㆍ그룹 경영 모두가 결실을 거둬 2012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4000억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며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KT의 보유한 기가 인프라, 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IoT, LTE-M, 기업전용 LTE 등 미래성장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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