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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치유재단 출범]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 재단 이사장 위촉

최종수정 2016.07.28 11:54 기사입력 2016.07.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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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 "대부분 피해자들께서 살아 있을 때 합의해줘서 고맙다 밝혀"

▲김태현 재단 이사장

▲김태현 재단 이사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태현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28일 화해·치유재단 이사장으로 위촉됐다. 김 이사장은 지난 5월 말부터 재단설립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김 이사장은 30년간 노인·여성 복지를 연구한 전문가로 제12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노년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날 오후 개인적 일정으로 미국에 출국하는 김 이사장은 다음달 3일 귀국 후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국내 거주 위안부 피해자들을 방문해 재단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이사장은 "대부분 피해자들께서 내가 살아 있을 때 합의해 줘서 고맙다며 재단이 설립되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화해·치유재단 이사는 김 이사장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재단설립 준비위원들이 대부분 이사로 선임됐다. 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 진창수 세종연구소 소장, 심규선 동아일보 대기자, 이덕원 국민대학교 교수,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조희용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소장과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 이정심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등이다.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은 고문으로 위촉된다.

이사 선임은 최대 15명까지 가능해 향후 재단에서는 추가 인선을 예정하고 있다. 각 분야별 대표성과 균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화해·치유재단은 여성가족부 등록 비영리법인이다. 사업비용은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108억원)에서 충당한다. 재단설립 후 피해자의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이날 10시 제1차 이사회 회의를 갖고, 11시 재단 출범 현판식을 진행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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