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이뤄졌을까요?”

30일 도봉기적의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최초 기적의도서관이자 도봉구 대표문화시설 중 하나인 도봉기적의도서관이 30일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공동추진, 개관 초기부터 지역 주민들과 여러 지자체의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던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지난 1년 동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도봉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해왔다.

‘나눔-나누는 도서관!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개관 행사는 ▲ 개관 1주년 기념식 ▲ 부대행사 ▲ 축하공연으로 이뤄진다.

기념식은 오후 2시 도서관 열두대문 극장에서 ‘어린이사서 1기’의 합창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도봉기적의 도서관 개관식

기념 인터뷰 및 1주년 영상을 상영하고 주요 내빈 축사에 이은 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2시45분부터 청소년 오케스트라, 마술쇼, 종이컵 인형극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등 지역주민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이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야외 잔디마당과 1층 로비에서는 1주년 축하카드 쓰기, 동시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1년간 도서관 활동을 사진으로 되새겨보는 ‘기적앨범-1년의 발자취’ 사진전, 나눔과 알뜰 소비를 배우는 도서교환 장터, 수익금을 기부하는 먹거리장터 등 흥미롭고 뜻깊은 행사들이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기적의도서관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자랑스런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써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봉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http://miraclelib.dobong.kr/) 및 유선(☎3493-7171)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