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실적은 양호했지만 하반기 수익성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둔화가 예상되며 하반기 내수시장 수요감소, 원달러 원유로 환율 하락 등이 수익성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재고 감소에 따른 매출실현 등으로 외형 증가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개소세 인하 등 정책효과와 신차출시에 따른 내수판매 호조세, 스포티지 등 SUV 글로벌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 원화약세 효과 등도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며 "2분기 내수시장 판매는 약 14만8000대, 내수 ASP는 2350만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법인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 지분법 평가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보인것으로 추정되나 위안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순이익 개선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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