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게임 관련 제품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집에서 실속 있게 피서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이나 홈캉스라 불리는 휴가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런 열풍에 힘입어 몸과 마음을 집에서 알차게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27일 인터넷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1~20일 1인용 소파, 빈백, 도너츠 방석 등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몸을 편하게 누일 수 있는 일종의 간이 소파 빈백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했다. 도너츠 방석의 판매량도 386%이나 증가했다.
그동안 일에 쫓겨 놓친 영화와 드라마를 몰아서 즐기거나, 최신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게다가 '키덜트' 문화의 성장으로 관련 완구 상품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지웨어도 인기다. 비비안에 따르면, 6~7월 이지웨어 판매수량은 작년 동기간과 대비해 76%가 증가했다. 편하고 간단하게 집안 또는 집밖에서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의 수요도 휴가철을 맞아 함께 늘고 있는 것이다.
이지웨어의 일종인 일명 '냉장고 바지' 판매도 급증했다. 비비안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 쿨 팬츠'는 첫 생산물량 3만6000매가 이미 모두 판매됐고 이후 그 두 배에 달하는 7만 매를 추가 생산해 판매하고 상황이다. 이 제품은 엉덩이 부분에 시원한 촉감을 주는 안감이 있어서 비침 걱정 없이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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