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용 시 호흡기로 흡입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20개 제품 중 5개(25%) 제품만 이같이 표시했으며 나머지 제품들은 표시돼있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홀리카홀리카의 '데즐링 선샤인 쿨링 앤 파우더리 선 스프레이', 닥터지의 '마일드 유브이 커팅 선 스프레이', 식물나라의 '산소수 워터프루프 선 스프레이', 마몽드의 '카렌듈라 쿨링 선스프레이', 뉴트로지나의 '쿨 드라이 스포츠 선스크린 브로드 스펙트럼 스프레이' 등 5개 제품이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돼 안전성 논란이 있는 살균보존제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함량 및 표시실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어린이에게 사용하지 말고, 얼굴에 직접 분사 대신 손에 덜어 사용하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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