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육성 위한 각계 다양한 의견 들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6일 나주 엠스테이(M-Stay)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을 주제로 ‘제6회 전남경제포럼’을 개최해 미래산업 육성에 대한 경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포럼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택환(광주웹콘텐츠페스티벌 추진위원장) 전 경기대 교수는 “대한민국 6대 주력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조선, 반도체, 전자, 기계산업이 위기를 맞는 등 기존 산업화시대의 경제 패러다임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한 후 “그러나 21세기에도 여전히 제조업이 다른 산업보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바이오, 생명산업, 우주과학, 드론,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지난 1년간 전국의 제조업 고용 증가 4만 8천 명 가운데 2만 4천 명이 전남에서 증가한 것은 기업의 신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전남의 산업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 전남의 미래산업으로서 에너지신산업, 문화관광, 농축수산식품, 생물의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의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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