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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매체, 오승환 집중 조명…열애설엔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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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캡처]

오승환[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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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미국 세인트루이스 언론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집중 조명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인트루이스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5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기까지의 여정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오승환의 야구인생 뿐 아니라 소녀시대 유리와의 열애설등 사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열한 살 때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야구에 입문한 일과 또래보다 실력이 뛰어났던 점, 2001년 팔꿈치인대교체수술(토미존 수술)로 인해 외야수로 전향한 전력 등을 상세히 다뤘다.

오승환도 이 매체와 인터뷰하며 "야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시기에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공을 던질 수 있는 순간이 축복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야구 외적인 질문도 오갔다. 오승환은 야구장 밖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에 대해 "잠"이라고 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참가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시차적응으로 피곤했다. 그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소녀시대 유리와의 열애설에는 "노코멘트"라고 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49경기에서 49.1이닝을 던지고 2승 1패 14홀드 4세이브 67탈삼진 13볼넷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전반기 세인트루이스 유일한 A등급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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