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사진전이 오는 8월말까지 개최된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수원사진단체연합 화성사진전'을 오는 8월31일까지 화홍문과 수원천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 사진들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수원화성과 주변의 모습들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사진을 통해 수원화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생각들을 접할 수 있다.
실내공간이 아닌 수원천이라는 야외 자연공간에서 수원화성을 주제로 열리는 사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원천은 콘크리트로 복원됐던 기존 모습에서 도심하천 복원과 문화재 보존 등의 시민 의견을 반영해 2012년 매교~지동교 780m 구간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됐다.
한편 지난 22일 개막식에는 윤기섭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축사, 작품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윤기섭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장은 "이번 사진전은 수원 향토작가들의 교류와 단합의 장이자 수원의 문화예술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화성 방문의해를 기념하고 수원의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의 도약에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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