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기업을 찾아라'…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열린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레드테이블'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해 현지인이 좋아하는 맛집과 인기메뉴를 찾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서비스다. 레드테이블은 관광정보와 한식 다국어 메뉴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외국어 메뉴판을 구축했고, 2014년 '제2회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경진대회 수상 후 1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영국의 식당 추천 서비스 기업 '레스다이어리(ResDIARY)'와 계약하는 등 스타트업계의 스타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자전거' 키워드 불변의 1위, 지난해 구글 피트니스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자전거 내비게이션 '오픈라이더'. (주)쿠핏이 대기오염정보, 기상정보, 자전거길 정보 등의 데이터를 더해 만든 '오픈라이더 시즌3'는 자전거족에게 기존 자사제품을 뛰어넘는다는 찬사를 받았다.
속도계, 심박계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오픈라이더는 지난해 제3회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주목받은 후 스타기업이 됐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청과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는 합동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 관련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는 여러 기관과 예선부터 공동 개최하고, 기관별 자체대회 우수작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해 범정부적 '왕중왕전'을 개최한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매쉬업' 부문을 신설, 기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간의 융ㆍ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활용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부문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매쉬업 등으로 이달 25일부터 10월7일까지 통합 예선기간 동안 서류심사, 발표평가를 통해 각 분야 우수작을 선정하고, 특별상을 제외한 수상팀 전원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올 10월에 있을 본선에서 선정된 최종 10개팀은 전담 1대 1 멘토링을 지원받는 등 역량 향상 프로그램 관리를 받고, 11월 말에 열리는 최종 결선인 '왕중왕전'에서 심사를 거치면 상위 10개 팀의 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 국가포상이 수여되며, 총 8600만원(대상 2000만원) 규모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수상기업들에게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와 '스마트세계로누림터(2개팀 내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창업보육센터' 등에 입주 희망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예선 공모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9월2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창업경진대회 누리집(www.startupidea.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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