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공격수 데얀(35)이 K리그 최단 경기 150호골에 도전한다.
데얀은 지난 20일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득점하며 골감각을 조율했다. 데얀은 이날 득점으로 K리그 통산 148골을 기록, 24일 하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최단 경기 150골 기록 달성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데얀은 그동안 숱한 기록을 K리그에 남겼다. 2007년 K리그에 데뷔, 2008년부터 서울과 함께 하며 K리그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3년 연속 득점왕 달성, 외국인 선수 최다 골 기록 등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K리그 최단 경기 쉰 골 기록(101경기), 최단 경기 100골 기록(173경기)도 그의 몫이었다.
데얀은 올 시즌 리그에서 일곱 골을 기록 중이다. 아드리아노에 이은 팀 내 다 득점 2위의 기록으로 리그 득점 순위도 한 계단씩 상승하고 있다. 마침 제주를 상대로 통산 열네 골 네 개 도움이라는 막강한 전적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주전에서 기록한 열네 골 중 멀티 골을 기록한 경기만해도 다섯 경기나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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