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사안은 대한민국의 법치가 '만민'에게 평등한지, '만인'에게만 평등한지 판가름 할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이번 동영상 파문은 지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국민 모욕 발언에 이어 또다시 영화 '내부자'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벌써부터 다른 사안과 달리 주요 언론들이 전혀 다루지 않는 것에 대해 삼성그룹 측이 지난 밤 동안 부산하게 움직여서 나온 결과가 아니냐는 국민들의 의심과 냉소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또 "이 사건이 과연 삼성의 부당한 개입으로 유야무야 될지, 영화 내부자들의 결말처럼 진실의 일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지 국민들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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