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관련기업인 140여 명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20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2회 중견기업인의날을 맞아 참석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만들어낸 게 가장 큰 변화이자 보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으로 중견기업 수가 늘어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히든 챔피언 후보 기업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허리로 육성하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다녀온 몽골 순방을 거론하며 "해외 순방을 통한 경제외교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을 열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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