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대만 고속도로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중국과 대만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분(현지시간)께 대만 타오위안(桃園)공항 부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탑승자 26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한 목격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사고버스의 앞부분에서 연기가 났고, 이어 도로 난간을 들이받은 뒤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버스 안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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