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자 명단(DL)을 피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16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 뒤 세 경기 연속 휴식했다.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를 계속 엔트리에 두기로 했다. 볼티모어 지역 신문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가 경기 전 다양한 동작의 훈련을 했는데, 마지막에만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나머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오늘 훈련에서 갑자기 속도를 내거나 멈추는 동작도 했다. 약간 문제가 남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수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19일 경기 출전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이날 탬파베이에 2-5로 져 연승행진을 네 경기에서 마감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휴식했고, 팀은 3-6으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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