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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 정부 지지율 바닥…힐러리에 악재

최종수정 2016.07.18 05:51 기사입력 2016.07.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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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인들의 자국 정부 지지율이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NBC뉴스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1000명 중 미국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73%는 미국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18%의 정부 지지율은 2013년 정부 폐쇄 당시 14%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11%보다는 높지만 국가 위기에서나 나올 수 있는 수치라고 WSJ는 설명했다.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정부 지지율이 낮은 것은 집권당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정해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통령 당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1%로 나타나 2기 임기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 3개월째 이어졌다.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낮은데 수반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은 드문 현상이다.
지금까지 대체로 대통령 지지율은 정부 지지율보다 13~17%포인트 정도 높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33%포인트나 높다. 이는 현재 상황이 대통령의 권한을 벗어난 것이어서 대통령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렸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집권당인 민주당은 긍정적인 평가(39%)보다는 부정적인 평가(41%)를 더 많이 받았지만 이는 공화당 보다는 나은 사정이다. 공화당은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24%포인트나 높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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