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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깃발 아래 다시 모여야"…전대 후보들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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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취임 2주년 기념 만찬행사…사실상 세결집

"김무성 깃발 아래 다시 모여야"…전대 후보들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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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4일 당 대표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열고 사실상 세(勢)결집에 나섰다. 8·9전당대회 출마 후보들도 행사에 참석해 김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산의 한 대형 행사장에서 김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1000여명이 모여 그의 취임 2주년을 축하했다.
당시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권오을 전 의원은 4·13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김 전 대표를 위로하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권 전 의원은 "김 대표의 깃발 아래 모여서 함성을 질렀던 그 동지애를 되새기기 위해 모였다"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혹여나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은 자제를 하면서 속으로 결의를 다지는 그런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총괄본부장으로서 김 대표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점이 송구스럽다"면서도 "김 대표도 언젠가 다시 깃발을 드시지 않겠나. 그때까지 쏟아지는 비판을 여러분이 대신 받으시고, 그것이 당과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는 확신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권 전 의원은 "우리 당이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떳떳하게, 부자를 떳떳하게 만드는 일을 언젠가는 김 대표 깃발 아래 다시 모여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당시 지방자치본부장을 맡았던 박성중 의원은 "이 자리는 김무성 대표를 만든 일등 공신인 여러분을 위해 만든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4월 총선 이후 새누리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여러분들의 노력이 보태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정병국·한선교 의원과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든 비박(비박근혜)계 강석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후보들의 공개 발언은 없었으며,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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