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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민주평통, 남북 주민들의 경계 허물기 강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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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민주평통, 남북 주민들의 경계 허물기 강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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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이하 진도 민주평통)가 전문가와 북한이탈주민을 초청, 생생한 북한 소식을 듣는 행사를 개최했다.

진도 민주평통은 지난 13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통일시대 시민 교실을 열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강동완 부산하나센터장(현 동아대 교수)은 ‘최근 북한에서의 한류(韓流) 현상과 사회 변화’를 주제로 중·북 국경 지역 방문 경험과 현재 북한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EVD 플레이어와 MP5 등 미디어 기기를 직접 소개했다.

강 센터장은 “현재 우리 남쪽에는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지만 문화적 이질감과 북한에서 왔다는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통일을 위해선 남북 간 경제적, 문화적 접점을 통해 이질감과 적대감을 해소하고 사람 간의 마음의 통합을 이루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사로 나선 심하윤 탈북강사(현 이화여자대 일반대학원 재학중)는 ‘어쩌다 탈북! 어쩌다 남한인!’을 주제로 탈북 동기와 북한의 시장 경제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김 강사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북한이탈주민 3만명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있다”며 “탈북자라는 수식어가 아닌 그냥 한국인으로 대해주고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군민들이 이해와 관심, 신뢰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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