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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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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노출부위에 모기기피제 사용"
"생후 12개월∼12세 아동 예방접종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 일본뇌염 주의보에 이어 7월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평균기온이 지난해 보다 높게 지속됨에 따라 경보 발령시기가 한 달 가량 빨라졌다. 현재까지 일본뇌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없으나 지난해 전국적으로 40명이 발생했고, 앞으로도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10월까지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현성 감염인 경우 급성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 증상을 보이며 3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해야 하며,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에서 취침할 때는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광주시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분무소독, 유충 구제, 친환경 방제, 포충기 가동 등 방역소독을 강화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 화분, 빈그릇 등의 고인물을 없애는 등 모기 방제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며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평균연령이 54.6세로 주로 고령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어르신들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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