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SW의무교육…"이수시간 적고 교원확보 어려워"
글로벌 SW 교육 열풍, 韓도 2018년 의무교육
송희경 의원 "교육 환경 턱없이 부족"
SW교육 활성화 위한 법안 제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 열풍이 부는 가운데 SW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안이 제출됐다. 정부는 오는 2018년부터 초중등과정에서 SW 의무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10일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SW교육 기본계획 수립 ▲SW교육 이수시간 확대 ▲교원 연수 및 국제 교류 지원 ▲교육전담기관 지정 등을 담은 'SW교육지원법안'을 11일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이미 일본과 중국은 주당 1시간 이상 SW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고교에서 이미 우리나라 대학 수준의 컴퓨터공학을 가르치며 수천명의 SW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교육과정 개정으로 초등학생은 2019년부터 17시간 이상, 중학생은 2018년부터 34시간 이상 SW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나 초등학생의 경우는 2년간 17시간, 중학생은 3년간 34시간만 교육시간이 정해져 주당 0.2시간 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다.
송 의원은 "2018년부터 초중등과정에서 의무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나 선진국에 비해 교육이수시간이 턱없이 모자르고 전문교원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수시간을 늘리고, 전담교육기관 양성 및 SW교육을 위한 지원근거 마련 등을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토양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원법안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소프트웨어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을 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5년 마다 SW교육 기본방안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평가를 통해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또 질 높은 SW 교육을 위한 교원 대상의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성 있는 기관 또는 단체를 SW교육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송 의원은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알파고 등장으로 SW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SW산업이 마음껏 혁신하고 성장해 나갈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