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으로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수입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이달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벤츠와 BMW 등도 친환경차를 내놓기로 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도심 항속거리 206㎞, 고속도로 항속거리 173㎞다. 공인 191㎞로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와 최대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m 모터를 탑재했다. 차체 일부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량 무게를 줄였다.
기아차는 3분기에 신형 K7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K7은 올 상반기에만 2만6000여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기아차는 가솔린과 디젤, LPG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추가해 신형 K7의 엔진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한국GM도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LT와 디럭스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180만원, 3348만원이다. 1.8리터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1.5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쉐보레 볼트도 3분기에 예정됐다.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최신 볼텍 시스템이 탑재됐다. 676km에 이르는 주행거리가 최대 강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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