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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복귀전 마친 류현진 "아직 시간이 필요해"

최종수정 2016.07.08 17:37 기사입력 2016.07.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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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류현진[사진=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40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경기를 마친 뒤 "시간이 지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MLB.com'과 인터뷰하며 "전체적으로 어깨상태가 나쁘지 않아 만족한다. 오늘 공을 던질수록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었다. 제구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44)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5이닝 이후 류현진은 피곤해보였다. 그 전까지는 좋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돌아왔다는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포수 A.J. 앨리스(35)는 "류현진의 복귀는 남은 시즌동안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FOX 스포츠'는 "클레이튼 커쇼(28) 등 선발투수들이 부상을 당한 중요한 시점에 류현진이 복귀했다"고 썼다. 지역 매체 'LA타임스'는 "류현진의 구속이 부상 전보다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가 4.2이닝동안 안타 여덟 개(1피홈런)를 내주고 6실점한 뒤 5회초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가 0-6으로 져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르기는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하고 1년 넘게 재활한 뒤 다시 빅리그에 섰다. 투구수는 여든아홉 개, 스트라이크가 쉰다섯 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다. 수술 전 그의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은 시속 153㎞였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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