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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창업자 "구글·페북과 경쟁 어려워 MS에 매각"

최종수정 2016.07.09 07:40 기사입력 2016.07.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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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설립자 리드 호프만 "인수자 찾는게 확실한 해결책이었다"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링크드인 창업자가 MS에 매각한 이유에 대해 구글· 페이스북과 경쟁이 어렵고, 인수자를 찾는 것이 장기 투자보다 확실한 해결책이었다고 언급했다.

8일(현지시간)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것은 구글과 페이스북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리드 호프만은 페이팔 부사장 출신이며 페이팔이 매각된 후 2002년 말 링크드인을 만들었다. 링크드인 최고경영자를 거쳐 이사회 의장으로 회장직을 맡았다. 링크드인은 비즈니스용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200개 국에서 4억3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MS에 262억달러(30조7000억원)에 인수됐다.
리드 호프만은 "링크드인은 상장사로서 매 분기마다 주주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동시에 5년 후 미래를 위한 차기 제품 개발도 해야 했고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업들과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연구개발에 투자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이익과 장기 투자 사이의 균형은 경영에 있어서 아주 까다로운 것이었다"며 "스타트업들이나 대형 IT 회사들 모두가 기술혁신에 대해 항상 기준을 높이 세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거래 전, 하루에 링크드인 시가총액의 40%가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인수자를 찾는 것이 더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하루만에 주가가 43%나 하락하기도 했다.

호프만은 "링크드인이 기술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MS가 262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주주들에게 더 확실한 결과였다"며 "MS는 링키드인의 새로운 홈이 되기에 아주 적합하고, 링크드인은 다른 것들보다 '기술'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이미 어떻게 두 회사가 협업할지 등에 대해 제안했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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