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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목숨 구한 버스기사…"심폐소생술 교육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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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50대 버스운전기사가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로 출근길 쓰러진 승객을 구했다.

시는 지난 1일 오전 5시 43분께 서울시 북부운수에서 근무하는 박명규(51세)씨가 버스 안 쓰러진 4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272번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던 박씨는 의식을 잃고 버스 바닥으로 쓰러지려는 승객을 발견하고 바로 버스를 멈췄다. 박씨는 바닥에 눕힌 승객이 곧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중랑소방서 중화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호흡이 돌아온 승객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겼으며 거동과 대화가 가능한 상태다.

박씨는 “소방서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당시 119 신고와 응급처치를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과 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2004년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에는 635회 2만9173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5월31일까지 269회 1만265명이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해 시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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