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미니풀장과 파라솔쉼터도 마련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평일 점심시간 직장인의 쉼터 역할을 하는 덕수궁 보행전용거리가 토요일인 9일 시범운영된다.
서울시는 중구 덕수궁 보행전용거리가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운영 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덕수궁 길 원형분수대 쪽으로 미니풀장과 미끄럼풀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야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장 옆으로 파라솔쉼터를 설치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돌담벽을 배경으로 설치된 공연무대에서는 색소폰, 클래식 4중주, 백파이프,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진다. 서울시 직원 색소폰 동호회도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가요와 영화음악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토요일 시범운영 등을 통해 향후 평일뿐 아니라 주말까지 상시적으로 덕수궁 보행전용거리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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