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덕수궁 함녕전·석어당 최초 내부 관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문화재청

자료=문화재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 세종대로 덕수궁 전각 내부에 들어가 관람하는 행사가 열린다. 고종이 승하했던 곳인 '함녕전', 인목대비가 유폐됐던 '석어당' 내부를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덕수궁관리소는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궁궐 내부를 엿보다'를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운영한다. 해설과 함께 주요 전각인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정관헌에 직접 들어가 궁궐 내부 공간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동선은 대한문→중화문→중화전→석조전→준명당→즉조당→석어당→정관헌→함녕전으로 이어진다.
특히 석어당과 함녕전은 지금까지 내부 관람이 통제됐던 전각이다. 덕수궁 내의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은 인목대비가 광해군에 의해 10여 년간 유폐된 곳이다. 석어당 2층에 앉아 창을 통해 만개한 살구꽃을 감상하며 역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고종이 1919년 68세의 일기로 승하한 장소이다. 지난해에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내부를 단장했고, 조선 시대 커튼이라 할 수 있는 무렴자를 재현했다.

또한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덕수궁의 법전(정전)인 중화전과 후원의 정자 역할을 대신하는 건물로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조화된 독특함을 지니고 있는 정관헌도 살펴본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 신청안내)에서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상은 중학생 이상 일반인으로, 회당 20명씩 접수하며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덕수궁관리소 02-751-0740.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