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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화-삼성, 주말 3연전…올스타 기쁨보다 팀 성적 부담 더 큰 조인성-이승엽
조인성, 개인통산 11번째 별들의 잔치…마스크 쓰면 역대 최고령 포수 기록 경신
이승엽, 10번 모두 팬·선수 투표로 선정…베스트 24명 중 최다 출전 기록 보유

한화 조인성-삼성 이승엽[그래픽=이주룡 기자]

한화 조인성-삼성 이승엽[그래픽=이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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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조인성(41·한화 이글스)과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베테랑은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에서도 역사를 함께 쓴다.

조인성과 이승엽은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한국야구위원회(KBO) 올스타전에 나란히 출전한다. 조인성은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의 포수,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의 지명타자를 맡아 서로 경쟁한다.
조인성은 감독 추천선수로 뽑혔다. 개인 통산 열한 번째 올스타전이다. 팬과 선수단 투표를 더한 '베스트'로 아홉 번 기회를 얻었고, 감독 추천으로는 두 번째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뛸 총 마흔여덟 명 중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가 경기에서 마스크를 쓴다면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포수가 된다. 올스타전 당일 기준 만 41세1개월21일로 2013년 진갑용(42)이 세운 39세2개월11일을 경신한다.

이승엽은 통산 열 번째 출전이다. 그는 1997년부터 나간 올스타전을 모두 팬과 선수단 투표로 자격을 얻었다. 이번에 베스트로 뽑힌 스물네 명 중 최다 출전 기록이다. 꾸준한 인기와 실력으로 세월을 무색하게 했다.

축제를 앞두고 있으나 두 선수 모두 마음이 편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팀 성적이 부진해서다. 삼성은 33승44패(승률 0.429)로 8위, 한화는 30승2무43패(승률 0.411)로 공동 9위다. 두 팀의 승차는 한 경기.
하위권 탈출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이 8일부터 대전에서 주말 3연전을 한다. 세 경기 결과로 순위가 바뀌거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올스타전과 후반기를 벼르는 두 베테랑도 책임감을 느낀다. 조인성은 지난 4월 12일 종아리를 다쳐 약 한 달간 1군에서 빠졌고, 타격감도 좋지 않아 최근 교체 선수로 밀렸다. 시즌 마흔여섯 경기에서 홈런 세 개 포함, 타율이 0.158(101타수 16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조인성에 비해 사정이 낫다. 일흔 여섯 경기에 나가 홈런 열다섯 개를 치고 타율 0.289(294타수 85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은 공동 9위, 타점 7위(65점)를 달린다. 그러나 최근 5년 동안 정규리그를 모두 우승하고 한국시리즈를 네 차례 제패한 팀의 추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팬들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나부터 분발하겠다"고 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한화가 6승3패로 앞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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