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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남성들 '배신의 정치' 수습하는 건 女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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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남성들 '배신의 정치' 수습하는 건 女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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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남자들이 만든 정치적 잿더미에서 떠오르는건 여성 리더"
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1위를 차지한 상황을 전하면서 브렉시트 투표를 통해 배신의 아이콘들로 떠오른 남성 정치인들을 뒤로하고 '여성 리더십'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보수당 하원의원 330명 중 329명이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벌인 1차 투표 결과 메이 장관이 165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차관이 66표로 2위,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48표로 3위를 기록했다. 메이 장관이 보수당 대표가 되면 26년만에 영국에서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한다.

독일 일간지 디벨트는 메이 내무장관과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을 비교하면서 "남성들이 저질러 놓은 난장판을 처리하는 것은 여성이며 여성들의 손에서 유럽은 안전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의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남유럽 부채위기, 그리스 구제금융,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수습하며 독일 여성 총리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거듭났다.
영국에서는 알린 포스터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수반, 리안 우드 웨일스 민족당 대표 등도 모두 여성이다. 미국에서는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 의원이 여성 대통령, 여성 부통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연임이 확실시되며 반기문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유엔의 수장도 첫 여성 총재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성 리더들의 성(性)보다는 정책이나 업무수행 능력 등에 더 관심이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영국 여성평등당의 소피 워커 대표는 메이 장관과 레드섬 차관의 차기 총리 가능성이 여성들의 활약으로만 부각되는게 안타깝다면서 더 폭넓은 정책 대결과 격렬한 토론 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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