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박 생산면적 지난해보다 감소…출하량도 줄어
수박값 고가에 팔리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1kg에 1300~1500원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여름 제철 과일의 대명사인 수박 가격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철인 7~8월 출하면적이 줄어들면서 생산량도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수박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평소대비 높게 형성됐었다. 7월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줄어들지만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작년(1380원)과 비슷한 상품 1kg에 1300~1500원으로 전망된다.
시설 수박 정식면적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시설 수박 정식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2%, 1% 감소할 전망이다. 충남 부여에서는 최근 발생한 병충해로 정식을 포기하고 토양 관리를 하는 노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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