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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로망 포르노', 안방극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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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의 '사랑의 이발소'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의 '사랑의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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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로망 포르노' 작품이 다음 달 5일 인터넷 TV(IPTV)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로망 포르노란 1970년대 일본 메이저 영화사였던 '닛카츠'가 신예 감독을 발굴해 기획·제작한 저예산 포르노 영화다. 드라마를 바탕으로 하면서 남녀의 섹스장면을 넣었다. 한때 일본 영화시장의 40%를 차지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최근 일본은 로망 포르노의 영화사적·예술적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이 작품들의 관람등급을 15세 이상 관람가로 내리기도 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작품은 모두 열 편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사랑한 여배우 카자마츠리 유키의 '착한 자매'를 비롯해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의 '사랑의 이발소', 하세베 야스하루 감독의 '폭행잭더리퍼' 등이다. 8월2일까지 매주 두 편씩 방영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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