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국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대부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3조2600억원으로 같은 해 6월 말 12조3400억원 대비 9100억원, 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자 수는 267만9000명으로 6개월 전 261만4000명에 비해 6만6000명, 2.5% 증가했다.
대형 대부업체 거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용기간별로는 1년 이상이 53.2%로 1년 미만(46.8%)보다 많았다. 용도별로는 생활비 64.8%, 사업자금 13.4%, 다른 대출 상환 8.2% 순으로 나타났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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