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인 '일 파토'는 27일 이탈리아 정부가 부실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의 지분을 취득하거나, 400억 유로 규모의 신규 공채를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라 레푸블리카'는 당국이 예외적인 사건이 발생할 경우, 민간 부문을 국가가 지원토록 하는 유럽연합의 조항을 활용해 은행권 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라 레푸블리카는 이와 관련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이날 오후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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