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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伊, 은행권에 400억 유로 긴급투입 추진

최종수정 2016.06.27 17:51 기사입력 2016.06.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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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탈리아 당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불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는 은행권의 안정을 위해 최대 400억 유로(약 52조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인 '일 파토'는 27일 이탈리아 정부가 부실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의 지분을 취득하거나, 400억 유로 규모의 신규 공채를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은행권은 3600억 유로 규모의 부실채권을 갖고 있어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유로존이 보유한 전체 부실채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1~2위권 은행인 우니크레디트와 인테사산파올로의 주가는 브렉시트 이후 2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라 레푸블리카'는 당국이 예외적인 사건이 발생할 경우, 민간 부문을 국가가 지원토록 하는 유럽연합의 조항을 활용해 은행권 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라 레푸블리카는 이와 관련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이날 오후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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