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준 나눔카 회원 100만2000여명 돌파…40~60대 회원 증가하는 등 회원 연령층 다양화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형 승용차 공유서비스 '나눔카'의 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24일 기준 나눔카 회원 수가 100만2000여명을 돌파하며 2015년 5월 50만명을 기록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눔카 회원은 20~30대가 81.8%를 차지했고 여성보다는 남성 회원이 약 1.6배(남성 62.1%, 여성 37.9%) 많았다. 지난해 대비 올해는 20~30대 회원 비율은 소폭 감소하고 40~60대 회원이 증가해 회원 연령층이 다양해져 가는 추세로 나타났다.
시는 '에버온', '쏘카' 등 나눔카 사업자와 함께 기존 회원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나눔카 100만 회원 돌파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기존 회원들에게는 27일부터 5일간 이용요금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27일 하루 동안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사업자별 10명을 추첨해 1인당 10만원의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28일 '나눔카 안전 드라이빙스쿨'을 열고 초보운전자도 안심하고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한다. 안전운전 자세와 차량 미끄럼 주행의 위험성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 차량에 블랙박스 및 후방카메라를 설치하고 차량정비 주기를 단축하는 등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나눔카의 운영상 한계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00만명이 이용하는 나눔카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모두가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