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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캐머런 "3개월후 사퇴…재협상은 새총리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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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하는 캐머런 총리(사진=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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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3개월 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4일(현지시간)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집무실 앞에서 진행한 긴급 연설에서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3개월간 총리직을 유지한 뒤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민투표를 통해 드러난 민의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그동안 총리로서 수행한 역할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영국인들이 선택한 새로운 길을 이끌 새로운 총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리스본 50조 조항에 따른 영국의 EU 탈퇴를 공식선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후임 총리가 할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국이 EU 밖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 자신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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