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핵심 계열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에서 오랜 기간 재무파트를 맡아온 김씨는 2006년부터 2014년 3월 롯데손보 대표로 옮기기 전까지 재무부문장(전무급)을 맡았다.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간 검찰은 그룹 컨트롤타워격인 정책본부에서 총수일가 자산운용을 맡아 온 비서실과, 그룹 재무·법무를 총괄하는 지원실 주요 관계자 등을 잇달아 조사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2005~2014년 지원실장을 지낸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66·사장), 채 대표에 이어 현재 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이봉철 부사장(58)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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