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는 EU 잔류, 이른바 '브리메인(Bremain)'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53%로 탈퇴 여론(46%)를 7% 포인트 웃돌았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브리메인 진영은 EU 탈퇴가 경제에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EU 탈퇴를 주장하는 '브렉시트(Brexit)' 진영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치고 있다.
잔류와 탈퇴를 둘러싼 영국 국민 여론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여론조사 업체인 유가브가 20일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를 원하는 비중은 42%로 EU 탈퇴(44%)를 원한 중을 밑돌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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