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승부처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0-1로 뒤진 8회초 2사 1, 3루에서 선발 마이클와카를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타선의 침묵으로 텍사스에 0-1로 졌다. 5회초 텍사스 루그네드 오도어가 친 솔로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는 4연승을 달렸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 빠졌다.
이 경기에는 텍사스 1번타자 좌익수 추신수(34)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오승환이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가 한국 선수끼리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31에서 0.200(30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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