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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타트업, 인공지능 애완용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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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하고 주인 알아보는 인공지능 갖춰
디즈니와 제휴맺고 다양한 콘텐츠 공급 예정


中 스타트업, 인공지능 애완용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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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감정을 드러내고 주인을 알아보는 애완용 인공지능(AI) 로봇 돔지(Domgy)가 중국에서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중국 베이징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보(ROOBO)가 애완용 AI로봇 돔지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루보는 현재 300명의 직원을 보유했으며 미국 시애틀 포함 세계 7개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루보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로봇을 만드는 푸딩(Pudding)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돔지는 루보가 만든 애완용 로봇이다. 루보의 AI기술과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주인을 알아본다. 얼굴에 있는 터치스크린은 로봇의 감정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 또한 이 터치스크린으로 돔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띄워 조작할 수 있으며, 앱을 연동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조작 가능하다.

소리로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강아지처럼 으르렁거리거나 칭얼거리는 소리도 내며, 크게 고함을 지르기도 한다. 또한 돔지에 달린 5K 해상도의 카메라로 집을 지키는 경비견 역할도 할 수 있다.

돔지는 두 발에 달린 바퀴를 이용해 이동하며 집 안의 간단한 장애물은 피해갈 수 있다. 울퉁불퉁한 표면이나 가파른 경사는 잘 오르지 못한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스스로 충전기 쪽으로 이동해 충전하기도 한다. 한 번 충전하면 4~6시간 정도 작동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 5㎞의 속도로 이동한다.

루보는 디즈니 잉글리시와 제휴를 맺고 돔지용 콘텐츠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음성인식 시스템을 만드는 케다쑨페이(Ke Da Xun Fei) 그룹과도 제휴를 맺고 돔지의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앤써니 첸(Anthony Chen) 루보 마케팅 디렉터는 "돔지는 집 안을 즐겁고 편리하게 만드는 온 가족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돔지의 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첸 디렉터는 "저가 정책을 통해 미국 등 주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수습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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