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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탬파베이전 2안타 3타점…시애틀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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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페이스북]

이대호[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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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승타 포함 3타점을 터뜨리며 팀을 4연패에서 구했다.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2루타를 치고 볼넷도 한 개를 고르는 등 출루만 세 차례하며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98(114타수 34안타)로 올랐다. 시애틀은 6-4로 이겨 최근 4연패를 탈출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 2루에서 탬파베이 왼손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후속 타자가 실책으로 출루한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린 그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3-2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가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추신수는(34·텍사스 레인저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9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완투승하며 5-1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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