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환경미화노조와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변화시켜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미화 노동자를 국회사무처가 직접고용, 좋은 일자리를 드리는 것은 우리 위원회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현재 국회에는 용역회사 소속 207명의 환경미화 노동자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낮은 근무를 받고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을지로위원회는 "이들을 직접 고용할 경우 3억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데, 이 절감된 예산을 인건비로 사용할 경우 20만원, 약 17%의 임금인상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을지로위원회는 아울러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을 개선하겠다고 했으나 지침에서 규정하는 시중노임단가 준수율을 준수한 기관은 6%에 불과했다"며 "시중노임단가를 민간의 임금까지 정상화 시켜 소득 성장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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