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
앞선 두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과 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1-10 지고 있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왼손 선발투수 숀 마나에아와 만났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직구(시속 143㎞)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후에는 모두 범타를 기록했다. 7회초와 마지막 9회초에서 각각 2루수 땅볼과 병살타로 아웃됐다. 소속팀 텍사스는 이날 17안타를 얻어맞고 5-14로 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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